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2종 청산…상장 3개월 만에 거래 종료
SKHA·SKHN 청산 이유와 상장폐지 일정, 보유 투자금 지급 기준 정리
SK하이닉스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미국 상장 ETF 2종이 출시 약 3개월 만에 청산됩니다.
미국 자산운용사 Tradr ETFs가 지난 10월 23일 청산 계획을 발표했으며, 11월 5일 거래를 종료하고 11월 12일경 청산할 예정입니다.
다만 SK하이닉스 주식 자체가 상장폐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결정은 미국에 상장된 특정 레버리지 ETF 2종에만 해당합니다.
청산되는 SK하이닉스 ETF 2종
청산 대상은 2026년 7월 28일 상장된 SKHA와 SKHN입니다.
| 구분 | 투자 방식 | 상장 이후 수익률 |
|---|---|---|
| SKHA (2배 롱) | 주가 상승 방향 2배 | -5% 이상 |
| SKHN (2배 숏) | 주가 하락 방향 2배 | 약 -42% |
| SK하이닉스 ADR | 수익률 비교 기준 | 약 +5% |
2026년 10월 26일 블룸버그 보도 기준
두 ETF는 국내 SK하이닉스 주식(000660)이 아니라 미국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종목코드 SKHY)의 하루 수익률을 추종합니다.
눈에 띄는 점은 SK하이닉스 ADR이 약 5% 상승했는데도 상승에 투자하는 SKHA는 오히려 손실을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하루 수익률의 2배를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주가가 오르내리는 과정이 반복되면 전체 투자 기간의 수익률은 단순히 2배로 계산한 결과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운용 비용도 영향을 줍니다.
SK하이닉스 ETF가 청산되는 이유
핵심은 유사 ETF 간 경쟁 심화와 부진한 운용 규모입니다.
서울경제의 10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Tradr ETF 관계자는 관련 상품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 청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라는 투자 대상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실제로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상장된 이후 여러 운용사가 비슷한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여기에 두 ETF의 합산 운용자산은 고점보다 60% 넘게 줄어 약 130만 달러(약 17억 원)까지 감소했습니다.
블룸버그는 AI 관련 투자 열기가 식으면서 투자 수요가 둔화한 점도 배경으로 짚었습니다.
즉, SK하이닉스라는 기업의 문제보다는 해당 ETF의 시장 경쟁과 투자 수요 감소가 청산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TF를 보유하고 있다면 투자금은?
| 구분 | 일정 및 처리 방식 |
|---|---|
| 마지막 거래일 | 2026년 11월 5일 |
| 청산 예정일 | 2026년 11월 12일경 |
| 거래 종료 전 매도 | 시장가격으로 매도 가능 |
| 청산일까지 보유 | 보유 수량의 순자산가치에 따라 현금 지급 |
미국 현지 날짜 기준
11월 5일까지는 일반 주식처럼 매도할 수 있습니다. 이후 청산일까지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청산 기준 순자산가치에 따른 현금이 지급됩니다.
ETF가 청산된다고 투자금이 전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매수가격보다 ETF 가치가 떨어졌다면 손실은 그대로 반영됩니다.
11월 12일은 청산 예정일로, 실제 계좌에 현금이 들어오는 날짜는 증권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청산 대상은 SKHA와 SKHN 두 종목뿐입니다. 국내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나 다른 운용사의 SK하이닉스 관련 ETF에는 이번 청산 결정이 직접 적용되지 않습니다.
📁자료 출처
- Tradr ETFs — 청산 공식 발표(10월 23일)
- 미국 SEC — ETF 청산 공시(10월 20일)
- 블룸버그 — ETF 수익률 및 운용자산 현황(10월 2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