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디딤돌 소득으로 바뀌는 수급 조건과 금액

기초생활보장 수급 조건, 곧 바뀔 수 있습니다. ‘디딤돌 소득’은 더 많은 지원을 더 유연하게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과 방식, 지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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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급제도, 바뀌나? '디딤돌 소득'으로 더 넓고, 더 유연한 복지 준비 중!

최근 ‘기초생활수급제도가 없어지고 새로운 제도로 바뀐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이건 단순한 소문이 아닙니다. 서울시에서 시범 운영한 ‘디딤돌 소득(안심소득)’ 제도가 중앙정부 연구 대상에 오르며, 전면 개편 가능성이 실제로 논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제도가 왜 나왔는지, 기존 수급제도와는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왜 바꾸려고 하나요? 기존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근본적인 한계

현재의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오랜 시간 동안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왔지만, 몇 가지 구조적 문제로 꾸준히 개편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 일하면 손해 보는 구조
    수급자가 일정 소득 이상을 벌면 생계급여가 삭감되거나 끊깁니다. 이 때문에 일할 의지가 꺾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재산 기준의 경직성
    소득이 없어도 시골의 낡은 주택이나 소형 차량, 금융자산 등으로 인해 ‘소득인정액’이 초과되어 수급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 부양의무자 기준 혼선
    생계급여에서는 자녀 소득 기준이 대부분 폐지되었지만, 의료급여·교육급여 등 일부 항목에서는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결국, 도움이 절실한데도 사각지대에 놓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지금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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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소득(안심소득)은 어떻게 다를까요?

서울시가 실험 중인 디딤돌 소득 제도는 기존 제도의 여러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전혀 다른 방식의 복지 모델을 제시합니다.

핵심 차별점 ① 복잡한 재산 심사 줄이기
기존에는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소득인정액’을 계산했지만, 디딤돌 소득은 실제 월 소득만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단, 자산 총합 3억 2,600만 원 이하 기준은 적용됩니다.)

핵심 차별점 ② 일할수록 손해 보지 않는 구조
가장 큰 변화는 급여 계산 방식입니다.
기존 제도는 부족한 금액을 전부 보전했다면, 디딤돌 소득은 그 부족분의 절반만 보전합니다.

예를 들어, 1인 기준 생활기준선이 218만 원이고 본인 소득이 30만 원이라면, 부족분 188만 원의 절반인 약 94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이 구조는 일을 시작해도 급여가 갑자기 줄지 않도록 설계되어 자활 의지를 지킬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디딤돌 소득(안심소득) 시범 운영 내용과 신청 조건, 평가 연구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안심소득(디딤돌 소득) 소개 페이지 바로가기

소득 기준, 얼마나 완화되었나요?

디딤돌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까지 수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는 기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32% 이하)와 비교하면 수급 가능 구간이 2.5배 이상 넓어진 것입니다.

2025년 기준 수급 가능 소득 비교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인 가구 기준): 약 256만 원

  • 생계급여 가능선: 약 82만 원 이하
  • 디딤돌 소득 가능선: 약 218만 원 이하

소득 기준이 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원 금액도 늘어났습니다.
서울시 시범사업 기준 최대 지원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인 가구: 최대 약 94만 7천 원
  • 4인 가구: 최대 약 243만 원

하지만 아무나 받을 수는 없습니다: 기본 조건 3가지

  1. 소득 기준 충족
  2. 자산 기준 충족
    • 총자산 3억 2,600만 원 이하 (주택, 자동차, 예금 등 포함)
  3. 중복 수급 불가
    • 기존 생계급여, 청년수당, 기초연금 등 현금성 지원과는 중복 불가
      ⇀ 디딤돌 소득을 신청할 경우 기존 수급 혜택을 일부 포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급여 산정 방식 비교

지금은 서울시만... 전국 확대는 언제쯤?

서울시는 2022~2024년까지 총 3단계 시범사업을 완료했고, 2026년까지 전국 확대 타당성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전국 확대 시 재정 소요 비교

  • 2022년: 중위소득 50% 이하 시범
  • 2023년: 중위소득 85%까지 확대
  • 2024년: 시스템 정비 및 성과 분석
  • 2025~2026년: 연구 결과 제출, 법제화 여부 검토

현재 정부(보건복지부)와 국회는 이 제도의 전국 확대 여부를 두고 예산, 효과성, 제도 지속성 등을 평가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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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가능성? 기대 반, 걱정 반

기대되는 점

  • 사각지대 완화 및 자활 유도 구조 설계
  • 단순하고 빠른 심사 시스템
  • 근로 빈곤층에게도 실질적 지원 가능

우려되는 점

  • 예산 부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전 국민 적용 시 연간 약 36조 원 필요
  • 지속 가능성: 서울시 주도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예산 반영·정책 연속성 확보가 필요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직 디딤돌 소득은 서울시 외 전국 시행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 자신의 상황을 점검해보고 대비할 수는 있습니다.

‘복지로’ 앱을 활용한 모의 계산 방법 (단, 현재는 기존 제도 기준만 적용)

  1. 구글플레이/앱스토어에서 ‘복지로’ 앱 설치
  2. ‘전체 메뉴 ⇀ 복지 서비스 ⇀ 국민기초생활보장’ 클릭
  3. 가족 구성·지역·소득·재산 정보 입력 후 ‘결과 보기’

참고: 이 계산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준이며, 디딤돌 소득의 계산 공식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자신의 중위소득 비율을 가늠하는 데는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 복지로 – 국민기초생활보장 모의계산 바로가기


정리하자면

  • 디딤돌 소득은 기존 제도를 완전히 뒤바꿀 대체형 복지 모델
  •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되, 일하는 사람에게 더 유리하게 설계
  • 아직 전국 시행은 아니지만, 준비는 지금부터 할 수 있음

앞으로도 디딤돌 소득 전국 확대 여부와 세부 기준이 어떻게 정해질지 꾸준히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 어르신들과 꼭 공유해주세요.
더 많은 분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함께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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