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라는 신상품, 혹시 들어보셨나요?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더욱 강력해진 청년 맞춤형 저축 상품이라고 하죠.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혜택부터 주의사항까지
오늘은 청년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정부에서 마련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출처:freepik |
이 통장은 기존 주택청약 종합저축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청년들을 위해 지원 혜택을 추가로 더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이 바로 높은 우대금리인데요, 가입기간 2년 이상, 무주택기간 10년 이내라면 최대 4.5%의 높은 이자를 제공합니다.
이는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최고 이율 2.8%에 1.7% p의 우대금리를 더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높은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가입 요건이 있습니다. 우선 나이 조건인데요, 가입 당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어야 합니다. 단, 병역을 이행한 경우에는 최대 6년까지 병역기간을 인정해 주므로 나이 상한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가구 연소득이 5천만 원 이하여야 하며, 당연히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세부 자격 요건은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입 시에는 소득증빙서류와 병역증명서, 각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한편 이 통장에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있습니다. 2년 이상 가입기간을 유지하고, 주택 소유, 소득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 500만원, 원금 연 600만 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신청은 전국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9곳 우리, kb, nh, 신한, 하나, ibk, bnk, dgb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 후에는 기존 주택청약 종합저축과 마찬가지로 국민주택 청약 자격 및 순위가 관리되며, 연간 납입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주택 당첨 시에는 1회에 한해 계약금 인출도 가능합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에는 상속인 명의로 명의변경이 가능한데, 이때 비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상속인 기준으로 우대이율 적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그리고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중 조건을 충족하면 청년 주택드림 통장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단, 전환 전 기존 계좌에서 이미 주택에 당첨된 경우에는 전환이 안 됩니다. 전환 시 우대이율과 청약회차는 전환 원금을 제외한 추가 납입분부터 적용됩니다.
전반적으로 이 통장은 청년층의 내 집 마련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책입니다. 일부 까다로운 가입 요건이 있지만,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청년분들께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소개한 자격 요건을 꼭 꼼꼼히 체크해보시고, 해당된다면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국토교통부의 청년주택드림청약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가정에 행복한 내 집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청년 여러분 모두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