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 중도상환, 지금 갚으면 이자 얼마나 아낄까?

학자금대출을 미리 갚으면 실제로 얼마나 줄어들까요? 하루 이자 계산법부터 일반·취업후상환 차이, 거치기간 전략까지 숫자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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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이자가 줄어드는 원리

학자금대출을 미리 갚으면 이자가 줄어드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이자는 한 달 단위가 아니라, 매일 그날 남아 있는 원금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이를 일할계산(하루 단위로 나눠 계산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구분 설명 의미
이자 계산 방식 일할계산(하루 단위 계산) 매일 남은 원금을 기준으로 이자 산정
계산 공식 잔액 × 연이율 ÷ 365 하루 이자 금액 산출 방식
중도상환 효과 상환 다음 날부터 잔액 감소 반영 즉시 이자 기준 금액 하락
중도상환수수료 없음 미리 갚아도 추가 비용 없음

학자금 대출 이자가 줄어드는 원리

쉽게 말해, 오늘 기준으로 빚이 1,000만 원이면 그 1,000만 원에 대해 하루치 이자가 붙고, 다음 날도 여전히 1,000만 원이면 같은 방식으로 또 계산됩니다. 그런데 오늘 원금을 줄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다음 날부터는 줄어든 금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붙습니다. 계산의 출발점이 내려가는 셈이죠. 게다가 학자금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미리 갚을 때 추가로 내는 비용)가 없기 때문에, 일찍 갚는다고 해서 별도의 손해가 생기지 않습니다.

숫자로 보면 달라지는 차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잔액이 1,000만 원이고 금리가 연 1.7%라면, 하루 이자는 대략 1,000만 원 × 1.7% ÷ 365로 계산됩니다. 하루에 400~500원 정도입니다. 여기서 100만 원을 미리 갚으면, 그다음 날부터는 900만 원을 기준으로 이자가 붙습니다.

숫자로 보면 달라지는 학자금 대출 이자 절감 원리

하루 이자가 약 40~50원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금액만 보면 작아 보이지만, 이 차이는 매일 쌓입니다. 1년이면 1만 원대 후반이 되고, 남은 기간이 길수록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즉, 원금을 빨리 줄일수록 이자 절감 효과는 누적됩니다. 같은 100만 원이라도 상환 기간이 많이 남았을 때 갚는 편이 유리한 이유입니다.

구분 상환 전 100만 원 중도상환 후
이자 계산 기준 잔액 10,000,000원 9,000,000원
하루 이자 약 465원 약 419원
하루 절감액 - 약 46원
1년 누적 절감액(단순 계산) - 약 16,800원

상환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체감

일반상환 방식이라면 체감이 비교적 분명합니다. 매달 내는 돈에는 원금과 이자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원금을 줄여 두면 이후 회차부터 이자 몫이 줄어듭니다. 다만 월 납입액이 즉시 크게 낮아지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 상환방식별 체감 및 중도 상환 효과

상환 구조, 다시 말해 원리금균등(매달 총액을 비슷하게 맞추는 방식)인지 원금균등(원금을 일정하게 갚고 이자는 점점 줄어드는 방식)인지에 따라 조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원금이 줄면 이후에 붙는 이자가 줄어든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구분 원리금균등 원금균등
월 납입 총액 매달 비슷함 초기 부담 큼, 점차 감소
이자 구조 초반 이자 비중 큼 빠르게 잔액 감소
총 이자 규모 상대적으로 많음 상대적으로 적음
중도상환 효과 잔액 감소 → 이후 이자 감소 동일 원리 적용

취업후상환 방식이라면 한 가지가 더 얹힙니다. 이 제도는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의무상환(소득에 따라 자동으로 계산되는 상환)이 발생하고, 동시에 자발적으로 미리 갚는 것도 가능합니다.
미리 상환해 두면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나중에 계산될 의무상환액에도 일부 반영될 수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 갚을 금액을 앞당겨 정리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다만 소득 수준이나 적용 구간에 따라 체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이자 면제 조건이 적용되기도 하니까요.

언제, 어떻게 갚는 게 유리한가

시점으로 보면, 거치기간(원금은 미루고 이자만 내는 기간)에 원금을 줄이는 것이 비교적 효율적입니다. 거치 중에는 잔액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이자 계산의 기준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때 일부라도 원금을 줄여 두면, 이후 이자 계산의 바탕이 바로 낮아집니다.

최적의 학자금 상환 시기와 전략

대출이 여러 건으로 나뉘어 있다면, 이자가 실제로 붙고 있는 계좌, 그리고 금리가 더 높은 쪽부터 상환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 반대로 이자가 면제되는 조건에 해당한다면, 이자 절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단순한 비용 절감보다는 부채 규모를 줄이는 의미에 더 가깝습니다.

구분 일반상환 취업후상환(ICL)
상환 기준 약정 일정에 따라 납부 소득 발생 시 의무상환
자발적 상환 언제든 가능 언제든 가능
중도상환 효과 이후 이자 즉시 감소 이자 감소 + 향후 의무상환 부담 완화 가능
유의사항 상환 방식에 따라 월 납입액 조정 방식 상이 소득 구간·이자면제 여부에 따라 체감 차이 발생

실제 상환 절차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중도상환을 선택하면 됩니다. 납입일과 무관하게 추가 상환이 가능하고, 수수료도 없습니다. 다만 연체가 있다면 먼저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체 상태에서는 일반 이자 외에 추가 부담이 붙을 수 있어, 상환 전략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판단의 기준은 하나입니다. “하루에 얼마가 붙고 있는가.” 이 감각만 잡으면 됩니다. 잔액이 줄어드는 시점이 빠를수록, 이자 계산의 기준도 함께 낮아집니다. 중도상환은 큰 금액을 한 번에 갚든, 여유 자금을 조금씩 보태든, 남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이자를 덜어내는 선택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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