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액정 깨졌을 때,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할 3가지 (비용 비교표 포함)
걷다가 손에서 미끄러진 스마트폰.
테이블 모서리에 살짝 부딪혔을 뿐인데...
"쩍!"
액정에 생긴 금을 보는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졌을 겁니다.
그리고 곧 드는 생각은 하나.
"도대체 이거 얼마야?"
사실 스마트폰 액정 수리는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모델에 따라, 손상 정도에 따라, 어디서 수리하느냐에 따라 수리비는 2배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거든요.
그렇다고 아무 데서나 맡겼다가 방수도 안 되고, 정품이 아닌 부품으로 수리됐다면?
기기는 고쳐졌지만, 신뢰는 무너지고 말겠죠.
그래서 오늘은 아이폰과 갤럭시 최신 모델을 중심으로,
손상 정도별, 수리 경로별 실제 비용 비교는 물론, 어떤 선택이 가장 합리적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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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차이나는 걸까? 액정 수리비의 진실
"같은 화면인데 왜 기종에 따라 수리비가 이렇게 다르지?"
이건 단순히 브랜드의 이름값 때문이 아닙니다.
디스플레이 종류
- OLED 패널 (아이폰 15 Pro, 갤럭시 S24 Ultra 등)은 LCD보다 훨씬 비쌉니다.
- 폴더블처럼 구부러지는 패널은 공임도 증가합니다.
패널 구조
- 갤럭시 Z 시리즈처럼 이중 패널 구조는 부품 자체도 고가이며 수리 난이도도 높습니다.
- 커버 디스플레이만 교체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전체 패널을 갈아야 합니다.
부품 회수 정책
- 삼성은 ‘액정 반납’을 조건으로 20~30% 할인을 제공합니다.
- 애플은 부품만 따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자가수리가 불가능합니다.
실제 수리비는 얼마일까? (2025년 기준 실비용 비교표)
수리 항목 | iPhone 15 시리즈 | Galaxy S24 Ultra | Galaxy Z Flip 5 |
---|---|---|---|
전체 패널 교체 (공식센터) | 479,000 원 | 296,000 원 | 118,000 원 |
전체 패널 교체 (사설 전문점) | 240,000 ~ 330,000 원 | 150,000 ~ 230,000 원 | 130,000 ~ 160,000 원 |
전체 패널 교체 (자가수리) | 65,000 ~ 86,000 원 | 85,000 ~ 188,000 원¹ | 85,000 ~ 188,000 원¹ |
유리 금만 있음 (사설 전문점) | 180,000 ~ 240,000 원 | - | - |
유리 금만 있음 (자가수리) | 65,000 ~ 86,000 원 | - | - |
¹ 자가수리 시 공구 키트(약 3만 원)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 모든 금액은 부가세 포함, 액정 반납 조건 기준이며, 지역 및 재고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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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수리 루트는?
공식 서비스센터
- 장점
- 정품 부품 100%
- 방수 재실링 및 보증 유지
- 단점
- 가격이 가장 높고, 예약이 필수
- 이런 분께 추천
- 새로 산 스마트폰
- AppleCare+ 또는 삼성케어플러스 가입자
- 방수 기능이 중요한 분
사설 전문점
- 장점
- 빠른 수리, 유리만 교체도 가능
- 가격 부담 적음
- 단점
- 부품 신뢰도 편차
- 방수 재실링 미지원 가능성
- 이런 분께 추천
- 보험 미가입자
- 단순 유리 금, 비용 절감 희망자
- 기기의 방수 여부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분
자가수리
- 장점
- 가장 저렴, 부품만 구매 가능
- 스케줄 구애 없이 수리 가능
- 단점
- 실패 시 비용·기기 손상 가능
- 방수 기능 완전 상실
- 이런 분께 추천
- DIY 경험 풍부
- 보증 기간 만료 기기
- 데이터 백업 완료된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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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수리 가이드
애플과 삼성 모두 자가수리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Apple – Self Service Repair (셀프 서비스 수리)
애플은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공식 부품과 공구, 정식 매뉴얼을 제공하는 Self Service Repair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아이폰 12~15 시리즈, SE 3세대 등 일부 모델의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같은 부품을 직접 교체 가능합니다.
- 정품 부품 구매 가능
- 도구 키트 대여 가능 (보증금 있음)
- 수리 매뉴얼 온라인 제공
⚠ 한국은 현재 공식 지원 국가는 아니지만, 참고용 매뉴얼 확인과 병행 수입을 통해 부품을 구매하는 사용자도 늘고 있습니다. 단, 비공식 수리 시 보증 무효 가능성은 감안해야 합니다.
📱 Samsung – 고객 자가수리 프로그램
삼성은 국내에서도 자가수리를 정식 지원합니다.
갤럭시 S 시리즈, Z 플립/폴드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공식 부품 판매와 함께 수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 디스플레이, 충전 포트, 후면 커버 등 구매 가능
- PDF 형식의 수리 매뉴얼 제공
- 공구 키트는 별도 구매 (약 3만 원 수준)
수리에 자신 있는 분이라면, 삼성의 공식 루트를 통해 정품 부품과 정확한 안내를 받아 자가수리를 시도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자가수리를 선택하기 전, 반드시 확인할 것
- 데이터 백업은 필수입니다. (배터리나 메인보드 손상 가능성 있음)
- 방수 기능은 대부분 사라집니다.
- 수리 후 A/S를 받을 수 없습니다.
- 영상이나 가이드를 반드시 충분히 숙지하고 시작하세요.
“경미한 금”도 수리할 필요가 있을까?
많은 분들이 "유리만 금 갔는데 그냥 써도 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금이 점점 번지면서, 터치 불량이나 OLED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은 유리만 따로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전체 패널을 갈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설 업체에서는 ‘리퍼 글라스’ 방식으로 유리만 교체하는 경우도 있지만, OLED 손상 리스크는 감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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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선택을 위한 꿀팁
- 스마트폰 보험 or 케어플러스 가입 여부 확인
⇀ 분기 1회 이상 액정 깨지는 사용자라면 무조건 이득 - 9H 풀커버 강화유리 필름 + 실리콘 범퍼
⇀ 단순 강화유리보다 파손 확률 최대 30%↓ - 낙하 방지 핸드스트랩 사용
⇀ 1m 이상 낙하 시 파손 가능성 급증 - 사설 수리 시 반드시 확인할 것
⇀ 정품/재생/호환 여부, 방수 재실링 여부 반드시 체크 - 자가수리 전 백업 필수
⇀ 분해 중 메인보드·배터리 손상 가능성 존재
다음 수리비를 줄이는 현명한 습관
스마트폰 액정 수리는 단순히 "수리만 하면 끝"이 아닙니다.
지금의 선택이 다음 수리비까지 줄여줄 수 있습니다.
- 당장의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 사설 전문점이나 자가수리 고려
- 정품과 보증, 방수가 중요하다면? ➡ 공식센터 이용
- 다음엔 액정이 안 깨졌으면 좋겠다? ➡ 필름과 케이스, 보험 준비해두기
만약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당신의 액정이 깨져 있다면,
가장 먼저 이 글 상단의 표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본인의 모델과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