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가득한 유럽 여행,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도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유럽 레스토랑 에티켓 때문에 당황스러운 순간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유럽 현지 레스토랑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핵심 에티켓 7가지를 알려드릴게요. 계산 방식부터 팁 문화, 테이블 매너, 메뉴 주문 팁까지, 유럽 레스토랑 필수 에티켓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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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앉으면 안 돼요?": 자리 안내는 필수!
요즘엔 레스토랑 종업원이 자리를 안내하는 곳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손님이 원하는 자리를 자유롭게 앉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유럽 레스토랑에서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입구에서 잠시 직원의 안내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직원이 분주해보이면 그곳에서 조심스럽게 빈 자리가 있는지 질문으로 종업원을 부르면 됩니다.
"웨이터는 어디에?": 계산은 직접 요청해야 합니다.
어느 곳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유럽 레스토랑에서는 손님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계산을 재촉하지 않습니다. 특히, 손님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도록 배려하는 문화입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원할 때는 직원과 눈을 마주치고 손짓을 하거나 계산서를 쓰는 시늉을 하면 됩니다. "Excuse me" 또는 "Bill, please"와 같이 간단한 영어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팁은 얼마나 줘야 하나?": 유럽 팁 문화, 제대로 알고 가세요.
유럽의 팁 문화는 한국이나 미국과 다릅니다. 유럽에서는 팁이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현 이므로 팁 지불이 의무는 아닙니다.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되면 계산서 금액의 5% 정도 를 팁으로 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10% 이상의 팁은 과하다고 여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물도 돈 내야 하나?": 무료 제공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유럽 레스토랑에서는 물, 빵, 애피타이저 등이 무료로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포르투갈에서는 테이블에 자동으로 제공되는 올리브나 빵과 같은 애피타이저도 유료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물을 무료로 마시고 싶다면 수돗물을 뜻하는 "tap water"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싹싹 비워야 하나?": 음식은 적당히 남기는 것이 예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비우는 것이 예의로 여겨지지만, 유럽에서는 음식을 조금 남기는 것이 예의 입니다.
과도하게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하기보다는, 적당한 양을 주문하고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빵은 어떻게 먹어야 하지?": 테이블 매너, 조금만 신경 쓰면 됩니다.
유럽 레스토랑에서도 몇 가지 기본적인 테이블 매너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시작 전 "맛있게 드세요"라는 의미의 "Bon appétit"이라는 프랑스어 인사를 주고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빵을 먹을 때는 한 입 크기로 잘라 먹는 것이 예의이며, 포크와 나이프 사용법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어 메뉴판, 어렵다!": 당황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유럽의 많은 레스토랑에서는 현지어로 쓰인 메뉴판을 사용합니다. 메뉴판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스마트폰 번역 앱을 사용하거나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현지어 인사말이나 감사 표현을 익혀두면 직원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유럽 레스토랑 에티켓,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이 7가지 핵심 에티켓만 기억한다면 유럽 여행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