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Y RP60의 장점과 단점, 속도 테스트 결과, 대안 제품 추천, 구매 가이드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PNY RP60 리뷰: 속도는 빠르지만 지속력은 아쉬운 외장 SSD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크리에이터와 프로페셔널 유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PNY RP60 포터블 SSD에 대해 리뷰해드리겠습니다. 휴대용 SSD를 고르실 때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바로 지속적인 쓰기 속도인데요. 안타깝게도 이 부분에서 RP60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빠른 속도, 하지만 짧은 지속력
실제로 제가 직접 DiskBench 테스트를 해본 결과, RP60은 초반 30초 동안만 1,700MBps 이상의 쓰기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속도가 점점 떨어져서 약 4분 후에는 400MBps 미만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죠.
반면에 비슷한 가격대의 Crucial X10 Pro는 무려 11분 넘게 1,700MBps 이상의 쓰기 속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다른 테스트에서도 X10 Pro는 RP60과 비슷한 속도를 보였지만, 지속 성능 면에서는 확연히 앞섰습니다.
장점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도
하지만 RP60에도 장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처음 90초 동안은 1,000MBps 이상의 쓰기 속도를 유지해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소스 드라이브의 속도가 RP60만큼 빠르지 않다면 이런 속도 저하 현상이 덜할 수도 있겠죠.
그래도 전반적으로 현재 가격대에서는 지속 성능이 더 좋은 X10 Pro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RP60 역시 컴팩트한 디자인, 카라비너가 달린 루프, 편리한 플랫 케이블 등 휴대성 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말입니다.
그나저나 RP60의 성능을 꽉 잡으려면 USB 3.2 Gen2x2를 지원하는 포트에 연결해야 한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이 부분은 체크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USB 3.2 Gen2 이하 포트에서는 최대 속도를 내기 어려울 테니까요.
디자인
RP60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잠깐 설명드리자면, 전면부에는 LED 표시등이 있어 사용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열전달 알루미늄 본체 덕분에 열 발생도 적은 편이라고 하네요.
케이블 연결 부분도 잘 설계되어 있어서 가벼운 RP60 본체를 케이블에 매달아도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플랫 케이블을 사용했는데, 이 케이블을 본체 측면에 얹어두면 간편하게 케이블 정리도 가능합니다.
상단 가장자리에는 작지만 아주 실용적인 카라비너 루프도 있어요. 이 루프 덕분에 가방 고리나 벨트, 장비 등에 RP60을 간편하게 걸어둘 수 있죠. 휴대성을 최대한 높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RP60은 휴대성은 좋았지만 지속 쓰기 성능이 다소 아쉬웠네요. 많은 양의 대용량 데이터를 자주 옮기는 크리에이터, 프로페셔널 분들께는 Crucial X10 Pro와 같은 다른 제품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데이터 작업용으로는 RP60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컴팩트한 디자인과 휴대 편의성도 적지 않은 매력이니까요.
이상 PNY RP60 포터블 SSD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