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 놓치지 마세요! 사고 내역과 건수, 그리고 법규 위반 여부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 또는 할증됩니다.
자동차 보험 할인할증제도 가이드: 사고 내용, 건수, 위반 이력까지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제도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교통사고 감소와 보험료 인하라는 순기능을 위한 제도입니다. 그리고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운전자의 위험수준에 맞는 적정 보험료를 산정할 수 있게 되죠.
이 제도의 핵심은 사고 내용과 사고 건수, 이렇게 두 가지 축을 기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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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내역 없는 운전자는 할인 혜택 만끽!
먼저 사고 내용을 보면, 대인사고나 큰 물적사고 등 사고 규모가 클수록 보험료 할증 정도가 큽니다. 대인사고 중에서도 사망사고나 중상을 입힌 1급 사고 발생 시 4등급이 올라가 보험료가 크게 인상됩니다.
사고 내용별 할증
- 사망, 1급 부상: 4등급 할증 (보험료 엄청 올라감!)
- 2급, 3급 부상: 3-2등급 할증
- 물적 사고: 사고 내용, 건수에 따라 1-0.5점 할증 (할증기준금액 초과 시 추가 할증)
- 자기신체, 자동차상해: 상관없이 1등급 할증
물적사고의 경우, 보험 가입 시 계약자가 선택한 할증기준금액을 초과하는 대물배상이나 자기차량 수리비가 큰 사고라면 1등급이 올라갑니다. 작은 물적사고라도 0.5점씩 누적되어 2건이 되면 1등급 인상 사유가 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등급 한 단계당 보험료는 약 7% 정도 인상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외 자기신체사고나 자동차상해 보장으로 처리된 사고도 상해 정도와 상관없이 1등급이 오르게 됩니다.
사고 건수
직전 3년, 1년간 사고 건수에 따라 할인/할증
- 3년 1건 이하, 1년 무사고: 3-11% 할인
- 1년 1건 이상 또는 3년 3건 이상: 7-60% 할증
다음으로 사고 건수인데, 최근 1년 혹은 3년 내 사고 횟수가 많을수록 할증률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1년 무사고, 3년간 사고 1건이면 최대 11%까지 보험료가 할인되지만, 반대로 1년 사고 1건 이상이거나 3년 사고 3건 이상이면 최대 60%까지 할증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과거 2년 내 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 이력에 따라 보험료가 추가 할증됩니다. 무면허나 음주운전, 뺑소니 등 중대 위반 시 최대 20%, 일반 신호위반이나 속도위반 등은 10% 할증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과속의 경우에도 10% 할증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쌍방과실 사고 시에는 피해자 운전자의 과실비율이 50% 미만이라면 할증이 일부 완화됩니다. 최근 1년간 발생한 사고 1건은 제외되고, 여러 건일 경우 가장 높은 등급 사고도 제외됩니다. 그래도 100% 무사고자와 동일한 할인 혜택은 없습니다.
자동차보험 환입제도
사소한 사고로 인해 보험료가 오르는 게 부담스러우시다면, 보험금을 회사에 돌려주고 사고 기록을 말소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환입제도'를 활용해보세요. 단, 계약이 갱신된 이후라면 환입이 불가능하므로 계약 만기일 전에 처리를 마쳐야 합니다.
이처럼 운전자의 사고 이력과 법규 준수 정도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할증 되도록 설계된 제도입니다. 안전운전 생활화로 사고 위험을 낮추면 그만큼 보험료 절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에도 내역을 꼼꼼히 체크하여 과도한 할증이 없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하신다면 합리적인 수준에서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